KAIST 대학원 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코딩 오페라'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저는 'Master.M'입니다. 오늘은 제가 KAIST대학원 합격후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사실 KAIST, GIST, DGIST 이렇게 세 군데 대학원에 합격을 하였는데 준비과정이 비슷하여 이렇게 하나의 글로 작성했습니다. 저 또한 대학원 진학 준비 시절 선배분들의 합격후기를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이제는 제가 대학원 선배로써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1. 스펙

학부 : 지방 거점 국립대학 전자공학부

평점 : 4.15/4.5

영어 : TOEIC 765

연구 경험 : GIST 학부인턴

컨택 : O

 

2. 지원 동기

 학부 인턴중에 우연히 강화 학습에 대해 알게 되었고, 구글의 Deepmind 팀이 아타리 게임을 DQN알고리즘을 이용해 컴퓨터에게 학습시키는 것을 보고 충격과 흥미를 느껴 이 분야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 대학원 지원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분야는 비단 게임뿐만이 아닌 다양한 실제 세계에 적용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자율주행이나 무선충전 등에 적용하는 연구를 하고 싶었습니다. 

 

3. 준비

- 연구 분야 정하기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합니다. 위의 대학원 지원 동기와 더불어 본인이 어떤 분야를 연구하고 싶어야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러한 동기 없이 취업이 안돼서, 그냥 아직 멀 좋아하는 몰라서 라는 이유로 대학원을 지원한다면 본인과 교수 및 연구원들 모두에게 좋지 않을 것입니다. 때문에 세부적이지는 않더라도 하루빨리 큰 줄기의 자신이 좋아하고 연구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이를 정해야 합니다. 더 자세히 알고싶으면 아래 제 경험글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s://codingopera.tistory.com/12

내가 대학원에 가는이유

 

- 컨택

 컨택은 위의 연구 분야 정하기 다음으로 중요합니다. 손자병법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위태롭지 않다는 뜻인데요. 이 처럼 본인과 해당 연구실의 연구분야, 교수, 연구실 분위기를 알아야 대학원 진학을 잘 대비할 수 있겠죠? 제일 먼저 해당 연구실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연구 분야를 확인합니다. 해당 연구 분야가 마음에 들면 해당 교수님의 메일로 컨택을 하면 됩니다. 메일 내용은 각자 다를 수 있으나 저의 경우 지원동기, TO유무, 해당 연구실에 들어가기 위한 팁 등을 물어보시면 됩니다. 좋은 교수님을 선택하는 법은 김박사넷을 활용하셔서 평점 및 후기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  서류 및 면접

 서류의 경우는 지원 동기를 바탕으로 본인이 하고싶은 연구, 이 연구를 하고 싶은 이유, 연구자로서 철학 및 태도 등을 각 해당 학교 양식에 맞게 적어주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인공지능(강화 학습 등)을 이용한 자율주행, 무선충전 연구를 하고 싶고, 그 이유는 인공지능은 이미 특정 부분에서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실생활에 이용하면 훨씬 더 나은 인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구자 철학은 제가 학부 인턴을 하면서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작성을 했습니다.(안되면 되게 하라!) 보다시피 자소서를 쓰려면 마땅한 이벤트가 있어야 됩니다. 저의 경우는 학부 연구실에서 연구인턴을 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학회에도 참석하고 학술대회에 소논문도 냈죠. 이러한 것들을 미리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첨삭을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첨삭이란 누군가 대리로 작성을 해주는 것이 아닌 본인이 본인 힘으로 작성한 자소서를 수정하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자소서 첨삭문의 및 멘토링 문의는 아래 제 카카오 오픈프로필로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sH7qSH9d

Master.M님의 오픈프로필

 

 면접의 경우는 훨씬 머리가 아픕니다. 멀 준비해야 될지를 모르기 때문이죠. 이런 대학원 정보 블로그, 카페, 오픈카카오톡 등의 커뮤니티를 뒤지며 기출문제를 찾고 공부하시면 됩니다. 제가 다음에 제 분야에 대해 제가 모은 자료 및 직접 만든 자료를 공유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면접은 대학 학부과정에서 배운 과목에서 교수님들이 출제를 하기 때문에 학업에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공부는 문제풀이보다는 개념 위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수님들이 정의 문제를 좋아하십니다. 또한 지원하고자 하는 랩의 석박사 학생들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서 물어보는 것도 있습니다. 저도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머 직접적으로 문제를 알려주기보다는 방향 정도만 알려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면접

 코로나 상황와중에 면접을 해야 했기 때문에 KAIST, GIST는 대면 면접을, DGIST는 비대면 zoom면접을 봤습니다. 대면 면접의 경우 대기실이 있고 거기서 수험번호대로 대기를 합니다. 그런 다음 차례가 되면 면접장으로 들어가 면접을 보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1대 다 즉 저 혼자와 다수의 교수님들(7명 정도)과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교수님이 질문을 하시는 것은 아니고 자소서에 적은 관심분야의 교수님들께서 질문을 하십니다. 때문에 면접 전에 자소서를 열심히 숙지해가셔야 합니다.(특히 지원 분야) 마지막으로 간단한 인성문제를 내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그냥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답변을 하시면 됩니다. 비대면 면접의 경우는 그냥 이 면접을 zoom으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연결을 잘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DGIST의 경우 발표 면접을 봤습니다. 자신의 설명하고 싶은 개념에 대해 영문 ppt를 작성하고 이를 영어로 발표하는 방식입니다. 저의 경우는 '중첩의 원리'에 대해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그냥 쉽고 중요한 개념을 발표하시면 됩니다. 쉽기 때문에 예상 질문이 뻔하고 중요하기 때문에 교수님들도 머라 못하죠. 마지막으로 면접복장은 정장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 자유 복장이라 하지만 이는 구라입니다. 말만 그렇습니다. ㅋㅋㅋㅋㅋ 다들 아시죠? 실제로 합격이 99.99% 확정된 자대 내정자가 아닌 이상 거의 정장 입고 옵니다. 복장과 용모는 상대방을 위한 예의겠죠? 이를 따라서 손해 볼 거 1도 없습니다.   

 

5. 결과

 정말 운이 좋게도 아래 3군데 학교에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3군데 모두 좋은 학교여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연구분야와 가장 잘 맞는 랩실이 있는 KAIST로 선택을 했고 현재 재학 중에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AI 학습 관련 오픈 카카오톡방을 만들었습니다. AI와 코딩 학습에 목말라 있으신분들이라면 누구나 들어와서 즐겁게 맘껏 정보공유와 AI 공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링크는 다음과 같이니 꼭 한번 참석 및 홍보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open.kakao.com/o/ggxse9sg

인공지능/AI/코딩 공부방(코딩오페라)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이야기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을 글로 썼습니다. 추가적인 질문 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코딩 오페라'의 'Master.M'이였습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