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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내가 대학원에 가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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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코딩 오페라'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저는 'Conducter'입니다. 오늘은 제가 대학원에 가는 이유 및 과정들을 가볍게 여러분들과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지방대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었습니다. 원래는 부모님의 말씀대로 공기업을 꿈꾸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군대에서 야망있고 깨어있는 사람들과 2년을 생활하다 보니 인생 한번 사는 거 야망 있게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학생활을 하면서 무엇인가라도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전역 후 저는 무엇을 하는 것이 야망 있는 도전일까? 생각해봤는데 그게 바로 사업, 즉 창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망설임 없이 창업동아리에 지원을 하였고 이후 1년간 창업동아리의 동아리장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업동아리, 창업 팀을 운영하면서 정말 즐겁기도 하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정말 이것은 앉아서 학교 공부만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배움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한계 또한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부생 수준으로 창업을 해서 성공을 하는 것은 거의 벼락 맞을 확률과 같습니다. 사실저는 기술창업을 하고 싶었는데 이에 대해 기술적, 인적자원 등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대학원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이라 함은 많은 장비, 인프라 등을 통해 연구를 할 수 있고 사람들 또한 연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오니 훨씬 꿈을 이루기 적합하다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라는 말처럼 저는 이때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즉 취업에 관해서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대학원 진학에 올인했습니다. 때는 2학년 겨울방학이었습니다.

 

 대학원을 준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녔습니다. 주변 지인 중에 대학원을 진학한 사람이 없었고 더구나 저는 타대학원을 준비하는 상황이어서 더욱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군대에서 배운 '안되면 되게 하라' 라는 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시작했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대학원이란 대학원은 모두 검색했습니다. 선배들의 글을 읽고 조언을 받으며 점점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글로 많은 정보를 얻는 동안 저는 실제 대학원을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말이 있듯 이론과 현실은 또한 다릅니다. 때문에 저는 미친 짓을 해봅니다. 다양한 대학, 교수님들께 어필을 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는 인턴 공고를 보고 메일을 한 것이 아니라 그냥 보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교수님들은 거절 또는 읽지도 않았으나 운이 좋게 G대학의 한 교수님께서 저의 제안을 받아주셨습니다. 때문에 저는 여름방학 동안 해당 랩실에서 인턴생활을 할 수 있었고 다른 의미로 또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 생활, 문화, 연구 등등. 인턴생활을 하면서 매일 다음날의 출근이 기다려졌고 연구에 몰두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나는 대학원에 꼭 가야 되는 사람이구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교수님께 다시 어필을 하여 운 좋게 학술대회 또한 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런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마 주력 연구분야만 맞았다면 이 연구실에 지원을 했을 거 같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제가 대학원 생활에 맞다는 것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후에 대학원 지원 시에도 많이 유리하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인생은 실전입니다. 

 이러한 경험과 정보력을 바탕으로 저는 전공 공부를 철저히 하면서 대학원 지원 및 면접 준비를 하였습니다. 운 좋게 3군데에 최종합격을 하게되었고 지금은 제일 가고싶은 한군데를 선택하여 올 3월부터 대학원 생활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저는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곳에 합격을 할 수 있었을 까요? 저는 가장 근본적인 이 이유를 대학원을 진학하는 이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행동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사실 일론머스크 처럼 이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어떤기술의 전문적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인프라가 대학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또한 여기서 끝나지 않고 대학원에서 연구하는 것이 제 적성이 맞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인턴생활을 했습니다. 심지어 아는 교수가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요즘 제 주변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도피성이거나 부모님, 지도교수의 권유 등으로 진학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마인드로는 좋은 학교나 랩실에 합격을 할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운좋게 합격을 하다 하더라도 결코 좋은 성과를 대학원에서 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여러분이 '나는 왜 대학원에 가려하나?'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꼭 던지시기 바랍니다. 이 질문에 합당한 대답을 할 수 있으면 여러분은 대학원에 진학할 준비가 되신 겁니다. 그때부터는 성실이 step by step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시면 무리 없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겂니다. 명심하십시오 가장 중요한 것은 '왜?'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이야기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을 글로 썼습니다. 추가적인 질문 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저는 '코딩 오페라'의 'Conductor'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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